그으래~내가 네들 황제가 될 몸이시다. 그런 나에게 감히 벌을 줬겠다? 너희들~후환이 두렵겠지나라가 망했어. 하이트로안이
망해버렸어! 이런 게 황제라니! 으아악~! 변태 황제라니, 싫어엇!실시간카지노
머리를 끌어안고 진심으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미카시르를 바라보고, 블랙 드래곤 진저가 고개를 끄덕였다.사람 볼 줄
아는 아이로군.그런데, 너희들은 무슨 일로 드래고니아에 발을 들인 거지? 보아하니...다 마법사로군. 게다가 너,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어.헬레나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 보고, 일단 고개를 끄덕이다가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가 쳐다만
봐도 손을 감추었었는데.타이렐이 헬레나의 뒤 편에서 일어섰다.유니젠으로 가는 길입니다. 원래는 왕실 마법사와 동행하기로
했었는데, 습격을 당해 헤어졌습니다. 저어, 죄송하지만 유니젠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 주실 수 있으십니까? 저희는 하루라도
빨리 헬레나의 손을 고쳐야 하거든요.미안하지만, 유니젠으로 가는 길은 막혔다.다섯명이 동시에 소리를 지르자 진저도 움찔-
했다. 미카시르는 저도 모르게 금발 황태자의 멱살을 쥐었다.너! 무슨 짓을 한 거야!뭐, 뭐야?! 뭐든 다 내 탓이라는 거야?!!!
아니야! 유니젠의 왕녀가 회의를 신청해 버렸단 말야!어, 그래? 미안. 난 당연히 네가 또 무슨 장난을 한 거라고... 미안, 미안.
그게 미래의 황제한테 할 사과냐그렇지만 아무리 해도 황제처럼은 느껴지지 않는 걸- 이라는 말로 쥰 라즈 하이트로안 [폐하]
의 속을 다시 한 번 벅벅 긁어놓고, 미카시르는 진저에게 고개를 돌렸다. 유니젠으로 가는 모든 길이 막혔다는 겁니까? 전혀,
전혀 방법이 없나요?들어오는 자도 나가는 자도 모두. 정해진 자만이 들어올 수 있다. 너희들은 언제 이 숲에 들어왔지?"
삼일 되었습니다.음, 공녀가 부탁한 게 이틀 전이니까. 아슬아슬했군. 그런데 어쩌지, 회의는 모레부터 시작이고, 끝날 때까지
보름 이상은 걸릴 텐데.그런...안돼요! 우린 미스릴을 구해야 하는데.헬레나가 저도 모르게 손을 꽉 움켜쥐었다. 절박한
미카시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진저는 플로렌스, 타이렐을 바라보고, 카밀을 보았다. 금갈색 머리칼의 영민하게 보이는 소년.
넌 드래고니아에서 태어났구나.그렇습니다. 정령을 만날 줄 압니다.일단, 쥰의 일도 있고 하니 버려둘 수는 없군. 이 근처는
곰도 나오니까 말야. 같이 내 거처로 가자. 그리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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