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렐은 잠시 주위를 살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슬아슬하게 그들이 드워프들과 엇갈린 것이
도리어 목숨을 구한 것일 터였다. 게다가 한군데 시체를 모두 쌓아올린 대신 물품들은 사라져
있다. 옷이 벗겨진 자들도 있었다. 타이렐도 헬레나도 한가지 결론 밖에는 카지노사이트
내릴 수 없었다.헬레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은 손이 떨릴 정도로 무섭다.
학살의 피냄새 때문에 코가 마비될 지경이다. 하지만 헬레나는 수풀 속에 숨기듯 드워프를 뉘
이고, 그 옆에 주저앉아 타이렐을 먼저 보냈다. 조심하란 말을 잊지 않고서.야영지에서 이곳까
지 한시간이 걸려 도착했으니까 왕복으로는 두시간... 조금 더 기다리면 돌아오겠지- 라고 생
각하며 다시 한 번 드워프의 상처를 회복시키려는 순간, 귀에 거슬리는 말소리...랄까, 그런
것이 들렸다.수풀의 틈새로,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 몇 명이 보였다. 헬레나는 저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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