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을 돌아보았다. 남은 한 마리 위에 엉거주춤 올라앉아 날개 때문에 어디다 둘 줄 모르는 다리를
엉터리지만 타란티스의 흉내를 내어 얹고-타란티스는 엘프 다리라 무지 길어서 괜찮지만, 트리스
탄은 인간 다리라 좀 달랑거렸다.-트리스탄은 다시 한 번 성의 안전조치에 대해 말하려 했다.트리
스탄의 등 뒤에서 끼익- 소리를 내며 육중한 문이 닫히기 시작했다. 그것만이 아니라 카지노사이트
성의 창문들이 차례로 소리를 내며 굳게 닫히고 빗장이 걸리는 소리가 들렸다. 타란티스는 차가운
얼굴로 흥- 하고 트리스탄을 바라보았다.가볍게 갈기를 붙들자, 타란티스의 천마가 날아올랐다. 트
리스탄도 일단 갈기를 잡고 말처럼 살짝 잡아당겼다. 순간 천마가 펄쩍 뛰어 거칠게 날아올랐다.눈
아래로 3층 높이의 수면이 펼쳐진 순간, 트리스탄은 갈기를 다시는 세게 잡아당기지 않겠다고 맹
세를 거듭했다. 타란티스의 천마는 더 높이 있었기 때문에 살살 목을 두들겨 높이 날도록 잡아당겼
다. 슈왁- 하고 공기 저항을 받으며 천마가 길게 날아 타란티스를 따라잡았을 때는 이미 호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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