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족들이 바실리스크 주위에서 모두 물러났다. 진저는 숨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며 창을 꼬나쥐고 날카
롭게 둘러 보았다. 무슨 짓을 하려는 건가- 라고 생각할 때 즈음이었다.깜짝 놀란 사이, 바실리스크 주위로 희
뿌연 색의 실드가 나타났다. 반투명한 색의 실드는 공기마저 통하지 않는다. 진저는 어리둥절 카지노사이트
실드 밖을 바라보았다. 실드를 친 것은 분명 검은 옷의 마법사였다. 엄청난 마력이 느껴졌다. 마족 중에 마법
을 쓰는 자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것도 이 세계의 마법이라니. 그런데 왜 공격하지 않고실드를.바실
리스크의 몸이 비틀- 움직였다. 진저는 깜짝 놀라 균형을 잡기 위해 몸을 낮추었다.바실리스크의 벌어진 입
에서 핏물이 주륵 흘렀다. 괴로운지 몸이 바르르 떨린다.진저도 숨이 막히는 것을 느끼고 목을 움켜쥐었다.공
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질식시켜 죽일 셈이다. 진저는 순간 창을 휘둘러 실드의 마력을 흩뜨리려 해보았다.
하지만 용서 없이 튕겨내기만 할 뿐이었다. 일순 쥰에게 생각이 미쳤으나, 보존 마법을 걸어 두었으니 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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