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417/0000884302
KB국민은행이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은행원들의 점심시간과 휴게시간을 보장한다는 취지지만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행원들이 점심을 먹는 낮 1시간 동안 은행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다는 얘기다.
우선 1차적으로 오는 30일 공공기관과 군부대에 있는 10개 점포를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이 진행된다. 오는 3월6일부터는 관공서와 대학 등에 위치한 4개 점포가 이를 도입한다.
보안과 안전 우려에 따라 군부대 등에 위치한 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점심시간 영업을 중단한다는 구상이다.
운영기간은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행원들이 점심을 먹는 1시간 동안 은행 출입문을 차단한다.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도입한 곳은 KB국민은행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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