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상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에게 돌아갔다. 김남길은 "'악의 마음'이 연초 방송해서 기대를 조금도 안 했다. 결과를 봤을 땐, 우리 드라마 소재가 어렵고 대중성이 부족해 망설였는데, '악의 마음' 잊지 않아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김남길은 "이 드라마는 감사해야 할 분이 많다. 피해자와 가족만 생각하며 드라마를 찍었다. '악의 마음'이 방송될 수 있었던 건 흉악범 연기한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악역을 연기하기 쉽지 않다. 쉽지 않은 결정인데 배우로서 연기를 선택해 감사하다. 살인의 핑계와 합리화를 경계하자고 말해줬던 권일용 교수님, 과학수사대를 만드는 데 일조한 윤외출 경무관님 존경한다. 모든 프로파일러 분들께 이 영광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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