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대상'이라는 트로피는 같았지만 권진영 대표를 향한 이승기의 마음은 정반대였다. 그에게 권 대표는 고등학생을 스타로 키워준 '인생 사부'에서 18년간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은 '미운 사람'이 되었다. 말 그대로 씁쓸한 뒷맛을 남긴 것. 마치 엄마와 아들 같았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완전히 뒤집혀버린 지금의 상황이 보는 이들에게 마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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