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3690784?sid=101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결혼식장에서 20대 신부보다 30대 신부를 더 찾아보기 쉬운 시대가 됐다.
과거에는 20대를 결혼 적령기로 여기기도 했지만 이제는 옛말이 된 셈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3천건이고 이중 아내가 초혼인 경우는 15만7천건이었다.
연령별로 여성의 초혼을 분석해 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6천900건(49.1%)로 절반에 육박했다.
그다음으로는 20대 7만1천263건(45.5%), 40대 6천564건(4.2%), 10대 798건(0.5%), 50대 724건(0.5%) 등의 순서였다.
30대 여성의 초혼 혼인 건수가 20대 여성을 추월한 것은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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