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혼인 건수, 하지만 늘어나는 황혼 이혼
세계경제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눈에 보는 사회 2019'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율)은 2016년을 기준으로 2.1명으로, 1991년(1.1명)과 비교해서 2배가 늘었으며 OECD 평균인 1.9명을 넘었다. 아시아에서는 1위에 해당하며, OECD 전체 회원국 중 9위를 기록했다. 물론, 2021년부터 이혼율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이는 전체적인 혼인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혼인건수는 2016년 처음으로 30만 건 아래로 떨어졌으며, 2020년에는 21만 3,502건까지 감소했다.
반면, 황혼이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20년 이상 지속한 부부가 이혼하면 황혼이혼으로 규정하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에 혼인 지속 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 건수가 3만 8,446건을 기록해 전체 이혼 건수 중 34.7%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혼인 지속 기간이 30년 이상인 황혼이혼 건수가 전체 이혼의 17.6%를 자치했다, 2011년에 황혼이혼이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불과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10년 사이에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ㅊㅊ http://mobile.hidoc.co.kr/healthstory/news/C0000766549
원인은 '개인의 행복을 더 중시하는 사회로의 변화'와 '이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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