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
메톡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염증에 대항하는 힘을 키워준다. 특히 탄제레틴 성분은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이 움트는 것을 억제한다.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히스타민 과다분비를 줄여준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인체 방어 단백질이다. 주변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가 부어오르게 하고 열이 나게 한다. 히스타민의 방출이 억제되면 알레르기 증상과 열을 낮춰 준다.
◆ 늙은 호박
노란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심근경색의 위험을 낮춘다.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단호박, 적색 파프리카보다 많이 들어 있다. 늙은 호박은 산모에게 좋다.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 산후 부기 제거에 기여한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몸의 저항력을 높여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요구르트
풍부한 유산균이 장 속을 부패시키는 균들과 노화의 요인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요구르트의 단백질은 우유와 거의 같지만, 유산균에 의한 단백질 분해로 소화가 잘 된다. 우유가 불편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인공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과일을 사용한 그릭요거트는 건강효과가 더 높다.
◆ 염증 유발하기 쉬운 음식
각종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 식품들을 주의해야 한다. 가끔 먹는 것이 아닌, 주식이 되면 염증을 불러올 수 있다.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같은 가공육, 공장을 거친 다양한 가공식품들의 성분표를 살펴보면, 낯선 화학성분들이 가득하다. 또한 과자, 빵, 탄산음료 등도 절제해야 한다. 소금과 설탕이 지나치게 많고 포화 지방,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다. 장 내벽에 손상을 입혀 세포 속 염증 유발 유전자의 활동을 촉진한다. 염증과 싸우려면 자연 그대로의 천연 식품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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