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은 모든 골퍼의 꿈이다. 프로라면 엄청난 보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아마추어라면 사정이 조금 다르다. 골프 문화 특성상 홀인원을 기록했다면 ‘한턱’ 크게 쏘는 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골프 커뮤니티에서 경기 중 홀인원을 한 경험자 사례를 찾아보면 “홀인원을 하고 동반자 카트 사용료와 식사, 뒤풀이 비용을 냈다. 주변에서도 한턱내라고 한다” “홀인원을 할 때 동아리 사람들과 같이 있었는데, 그날 전원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멤버 그대로 한 번 더 라운딩을 할 때 비용도 냈다” “홀인원 한 번 하면 200만~300만 원은 우습게 깨진다”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20년 기준 직장인 평균 월급이 320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홀인원 한 번에 한 달치 월급이 나가는 셈이니 ‘웃프다’(웃기다+슬프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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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직장인 이승현(34) 씨는 “같이 골프를 치러 다니는 사람들 중에 아직 홀인원을 기록한 이는 없지만, 대부분 홀인원보험에는 가입했다. 홀인원이 언제 나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홀인원을 하면 일단 뒤풀이는 기본이고, 캐디에게도 축하금을 준다. 같이 갔던 사람들과 한 번 더 라운딩하며 비용을 부담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홀인원 축하 비용을 보상해주는 게 ‘홀인원보험’이다.
홀인원보험은 골퍼가 홀인원을 하고 나서 동반자들을 대접할 때 드는 각종 축하 비용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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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 다 있네..
http://weekly.donga.com/3/all/11/3347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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